울산 주전은 참 괜찮은 곳 인 것 같다. 날이 갈수록 발전도 많이 하고 있고 최근에는 카페도 엄청 많이 생겨났다. 너무 많이 생겨서 어떤 곳을 가봐야 되나 하다가 가장 신상인 곳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카페 올라라는 곳이 있었는데 신상 답게 카페가 상당히 모던한 느낌이었다.
메뉴가 특별한 것은 없었으나 뷰가 정말 기가막혔다. 뷰 맛집이구나.. 1층에서 주문을 받고 테이블은 2층에서부터 있다. 카페가 그렇게 넓지는 않은 편인 것 같다. 데크로도 나갈 수 있고 안에서 먹어도 된다.
내가 주문한건 흑임자라떼~! 강릉에서 유명한 톳마루의 흑임자 라뗴를 먹어보고 나서 너무 반해서 .. 올라에서도 팔고 있길래 비슷한 맛일까 싶어서 주문을 해보았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 그리고 작은 초콜렛도 주는 센스가 있다 :) 이런거 너무 좋은듯.. 뭔가 커피만 먹기에는 그렇고 그렇다고 디저트시키에는 약간 그럴 때 이런 초콜릿 하나 주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
흑임자라떼 맛은 강릉 톳마루처럼 엄청 유니크한 맛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먹어본 흑임자라떼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았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흑임자 라떼.. 평소에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만 먹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커피들도 먹기 시작하였다. 맨날 아메만 먹다가 이런거 먹으니 달고 너무 맛있다...ㅠㅠ 그만먹어야되는데..
컵받침도 상당히 이쁘다. 흑임자라떼도 양이 많고 괜찮았다. 가끔씩은 이런걸 먹어도 되겟지..? 생각하면서 먹고는 있다. 주전 카페 올라는 뷰가 정말 매력적인 카페인것 같다. 물론 바다뷰 카페는 상당히 많지만 이렇게 미니멀한 카페에서 조용하게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대게 이러한 곳은 사람이 너무 붐벼서.. 그랬으나 여기는 테이블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북적한 편은 아니다.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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